이브 12회 줄거리, 13회 예고

이브 12회 줄거리, 13회 예고

지난 7일 방영된 이브 12회에서는 서은평(이상엽 분)이 이라엘(서예지 분)을 보호하려다 대신 칼에 찔리게 되고, 한소라(유선 분)에게 정체가 발각된 이라엘의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이브 11회차에서 강윤겸의 진심어린 고백에 혼란스러워하던 이라엘은 기절하게 되고, 당황한 강윤겸은 장문희를 불렀는데요. 장문희는 이라엘의 자해 흔적을 확인 후 강윤겸과 사랑에 빠져 죽을힘을 다해 버티고 있는 이라엘의 힘든 상황을 깨달았습니다.

서은평을 만난 장문희는 이라엘의 병원 기록을 전달하며, 이라엘이 과거 공황장애에 시달리다 자살을 시도했던 것을 전하며 강회장과 같이 있는 라엘이 불안정해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사랑하는데 인정할 순 없고 그 남자를 지옥으로 끌고 가려니 마음이 오죽하겠냐며, 나는 라엘이를 이용해야하지만 사람 죽는 꼴을 다신 보고 싶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강회장을 선택하고 싶으면 그러라고 해라. 나는 축복 못 해준다. 그대로 잠적하거나 서울로 돌아오지 말라고 해라." 라고 했는데요.



이에 서은평은 이라엘과 강윤겸이 있는 별장으로 찾아와 강윤겸을 사랑하는 이라엘의 마음을 이야기했습니다.
서은평은 "용납하면 가고 싶냐"며 "목숨까지 끊으려고 했다며. 네 걱정 안 하게 해 주고 싶으면 강회장에 대한 마음 접어라. 두고 볼수도 없고 장문희씨처럼 두 사람 멀리 떠나라고도 못한다. 그래서 미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라엘은 서은평을 만난 후 별장으로 돌아가는 길에 문도완을 만났습니다. 한소라가 이라엘을 납치해 오라고 시킨것인데요. 납치 도중 이라엘이 죽어도 상관 없다고 말했기에 칼을 꺼내 이라엘을 찌르려 다가서는 문도완. 떠난 줄 알았던 서은평이 등장해 대신 칼에 찔렸습니다.

서은평이 피습을 당한 후 충격에 휩싸인 이라엘은 "더 이상 숨어서 불륜녀 프레임 쓰고 싶지 않다. 나야 말로 전면전"이라고 말하며 한소라에게 보란듯이 LY 그룹에 합류할 것을 알립니다.

사생활 스캔들로 인해 별장에 숨어 지내던 강윤겸과 이라엘은 LY 그룹에 복귀하게 되고, 이라엘을 미래전략기획실 실장으로 내세우게 됩니다.
이라엘은 아버지가 운영한 제딕스의 반도체 기술을 통해 LY그룹의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말합니다.



한편 자신을 대신하여 칼을 맞고 병원에 입원한 서은평을 만난 이라엘은 강윤겸에게 향하는 자신의 마음때문에 힘든 마음을 털어놓게 됩니다. 서은평은 정말로 강회장을 사랑한다면 용기를 내도 되지만 앞으로 겪을 일을 생각하면 모든 걸 다 피하고 편해지길 바란다며 이라엘에게 진심어린 조언을 합니다.

이라엘은 사람을 보내 은담리(손소망 분)와 여지희(김예은 분)에게 한소라가 어떤 일들을 꾸미고 있는지 알려주게 되고, 한소라의 사주를 받은 은담리, 여지희와 잠자리를 가진 남자들은 은담리가 보낸 사람들에게 폭행 당한 후 경찰서에 가서 한소라가 성범죄를 사주한 것이라고 밝힙니다. 덕분에 한소라의 만행이 언론에 보도되기 시작하고, 불륜 남편으로 인해 이혼당하게 생긴 한소라를 도와주려 했던 대통령 영부인인 한소라의 이모는 당분간 연락하지 말라고 거리를 두는 모습을 보입니다.

한편, 집으로 돌아온 한소라를 이라엘이 찾아와 한소라의 집에서 한소라를 내쫒아버리고 강윤겸의 딸 다비를 통해 비밀금고의 비밀번호를 알아내 금고에 들어가는데요.
금고에서 아버지의 피가 묻은 제딕스 합병 계약서를 보고 눈물을 흘리다 강윤겸에게 들켜버렸습니다. 이라엘은 다비와 숨바꼭질중에 들어오게 되었다며, 떨어진 서류를 정리하던 중이라 둘러대는데... 다비가 들어와 자신이 금고 문을 열었다며 울어 위기를 모면하게 됩니다.

그후 서은평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장문희에게 전화를 걸어 보지만 받지 않는 장문희.
이라엘은 비밀금고에서 찍은 사진을 보냅니다.

한편 집에서 쫒겨난 한소라는 강윤겸에게 매달리지만 냉정하게 돌아선 강윤겸에 절망한 한소라는 서은평과 이라엘의 관계를 알아보던 중 장문희를 알게 됩니다.
사람을 보내 장문희를 납치하고, 딸이 죽은 LY 반도체 연구원이 맞냐고 물으며 장문희를 추궁하는데요.
자기 딸이 죽었다고 항의한 여자한테 갑자기 딸이 어떻게 생겼냐며, 김선빈 다 큰 딸을 입양한거냐, 일부러 모녀행세를 한거냐고 묻습니다. 이에 장문희는 화를 내며 한소라의 얼굴에 침을 뱉지만 한소라는 아랑곳하지 않고 장문희를 폭행합니다.


강윤겸은 이라엘을 금고에서 만난 이후 찝찝한 느낌을 지울 수 없어 이라엘에게 술한잔 하자고 하며 솔직히 말합니다.
찝찝한 기분이 든다고 뭔지 설명해 달라고 하며 비밀금고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왜 이렇게 멀게 느껴지는지, 당신에게 미쳐있지만 바보가 된 건 아니라며 찝찝함에 대한 답을 스스로 찾게 만들지 말라고 말하죠.

이라엘의 정체를 알아보린 한소라는 이라엘을 찾아가 이제 끝났다고 경고합니다.
이라엘의 표정이 굳어지는 걸 본 한소라는 다시 비웃으며 10년 묵은 체증이 다 내려가는 것 같다고 통쾌해하죠.

한소라는 강윤겸과 이라엘이 함께 있는 자리에서 강윤겸에게 이라엘의 정체를 알려주겠다고 하며 이라엘의 과거 사진과 본명을 밝히고 이라엘의 정체가 밝혀질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복수를 위한 계획을 거의 실현했다고 생각했을 무렵 한소라가 장문희를 납치 후 이라엘의 정체를 알아버렸는데요.
한소라에게 정체가 발각된 이라엘, 강윤겸에게 알려지는 건 시간문제겠지요.


이브 13회 예고

이브 13회에서는 강윤겸이 한소라로 인해 이라엘을 의심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이라엘을 의심하고 미행하는 강윤겸, 그리고 강윤겸과 이별을 결심하는 이라엘,
과연 라엘의 복수는 성공할 수 있을까요?


사진 출처: tvN 이브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