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 11회 줄거리, 12회 예고
7월 6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이브' 11회에서는 강윤겸(박병은 분)이 한소라(유선 분)에게 이혼 선언을 했고 집을 나왔으며, 이라엘(서예지 분)이 강윤겸에게 사랑을 느끼게 되며 괴로움에 빠졌지만 복수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지난 10회에서 한소라(유선 분)에게 이혼 통보를 한 강윤겸은 결국 짐을 싸서 밖으로 나갔는데요.
이혼하자는 강윤겸의 말을 애써 외면하던 한소라는 "홧김에 뱉은 말이다"라고 홀로 생각하며 이혼을 받아들이지 않았으나 강윤겸은 단호하게 얘기했스니다. 다비는 내가 키운다며 결심이 서면 다비를 위해 집을 나가라고 말했는데요. 이어 "당신 손찌검에 질렸다. 내 몸에 손대지마라"고 경고했습니다.
한소라는 강윤겸이 집을 나가는 걸 보고 강윤겸의 옷을 칼로 찢으며 이혼을 부정했습니다. 그리고 곧 비서에게 전화해서 "다비 볼모로 잡고 있어야 한다. 유치원 가게 차 대기 시키라"고 명령했는데요.
이라엘은 또한 한소라보다 먼저 한소라의 딸인 다비의 신변도 확보했습니다. 한소라는 이라엘을 보호하는 보디가드들을 보고 분노하여 "어디서 사모님 행세냐, 죽었다 꺠나도 넌 절대 상류층이 될 수 없다. 허접한 년"이라 말하며 비난하자 "이미 주인이 바뀌기 시작했는데 아직도 체감이 안되냐. 남편에 돈 지위 다 잃고 마음과 육신이 썩기 시작하면 그때가야 알려나"라며 비웃었습니다.
한소라는 이에 죽여버리겠다고 경고하자 "그럼 나도 한소라가 운명을 바꿔줬다던 그 두 여자처럼 되는 건가"라며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습니다.
한편 장문희(이일화 분)는 복수를 위해 LY 소송을 시작했으나 이라엘이 모든 증거가 담긴 비밀 장소의 지문 보안 시스템을 재 설정하며 제동이 걸렸습니다. 이라엘은 장문희에게 전화걸어 이에 대해 따지자 "신뢰를 깬 건 선생님, 잘못을 인정한다면 장미의 집으로 찾아오라"고 했습니다.
한편 서은평(이상엽 분)은 이라엘을 지키기 위해 김정철(정해균)을 협박했습니다. 한판로(전국환 분) 모르게 김정철이 거의 모든 프로젝트에서 돈을 빼돌려 만든 스위스 차명계좌 내역으래 보여주며 "김선빈(이라엘)씨는 날 돌봐주신 은인의 딸이자 내 가족"이라고 압박하였죠.
또한 서은평은 장문희가 진행중인 소송 초안을 이라엘에게 넘겼습니다.
서은평은 이라엘의 집에 찾아와서 강윤겸과 함께 머물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서은평은 이라엘이 자신에게 동거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는 것에 내심 서운해하며 이라엘이 강윤겸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것이 아닌지 우려했고, "만약 네가 정말 강회장을 좋아한다면 더할나위없이 고통에 빠진다. 네가 그러지 않길 바란다"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라엘은 실제로 강윤겸에게 사랑을 느껴 고통스러워 하던 중이였습니다. 이라엘은 이에 자신의 사랑을 참아내려 자해까지 했는데요.
다음날 이라엘은 보람이와 유치원에 들러 일부러 유치원 원장인 차에리사(이지하 분)에게 자신의 존재를 드러냈고, 이는 한소라에게 보고되어 한소라는 이라엘을 미행했습니다.
한소라가 이를 한판로와 김정철에게 알리면서 두 사람이 머물고 있는 장미의 집은 습격을 당하게 되었고, 이 사건으로 인해 강윤겸과 이라엘의 사이가 증권가 지라시로 돌면서 강윤겸은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고 한소라의 입지는 다소 불안해졌는데요. 이라엘은 이를 지나치지 않고 강윤겸에게 전화해 내연녀로 세상에 알려져 괴로운 척을 했습니다.
강윤겸의 이혼소장 접수로 인해 한소라의 집에 법원 집행관이 방문하면서 LY 주가는 20% 하락했는데요.
한판로는 이에 분노하며 서은평을 불러내 이라엘에 대해 따졌는데 그럼에도 서은평은 "가족같은 사이라며 힘든일을 겪는 건 제가 용납할 수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이에 한판로는 한소라에게 별수 없다며 이혼하라고 호통을 치고 "다 빼앗고 거지 만들어 쫒아내면 된다"고 했습니다.
그럼에도 한소라가 이혼을 못하겠다고 우기자 한판로는 "서실장이 그 여자를 아껴서 내가 손댈수가 없다. 이혼 소송으로 윤겸이 재산 다 빼앗아오고, 내가 그 여자 안 건드리는 대신 서실장은 소송을 도와라"고 제안했고, 한소라는 "절대 이혼 못한다. 아빠와 난 다른 길을 갈 수 밖에 없다"라고 말했고 이라엘은 도청으로 이야기를 모두 엿듣고는 서은평에게 만나자고 했습니다.
한편 한소라는 한판로와 이야기한 후 문도완(차지혁 분)에게 별도로 지시를 내려 몸이 좋지 않은 문도완 모친의 수술비로 회유해 이라엘을 잡아오도록 명령했습니다.
이라엘은 소송을 이용해 제딕스 사건을 세상에 밝히려 했습니다. 서은평은 이라엘을 돕겠다며 "강윤겸은 다 빼앗기고 나락으로 떨어지는 게 맞다. LY의 주인은 너야"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이를 들은 이라엘의 표정은 밝지 못했습니다. 기뻐야 맞는데 누굴 동정하는 거냐며 이라엘은 스스로 마음을 다잡으려 애썼는데요.
이라엘은 자신도 모르게 빠져드는 강윤겸에 대한 마음에 혼란스러워 했습니다.
집으로 돌아온 이라엘을 기다리고 있는건 강윤겸이 준비한 꽃 이벤트 였습니다.
코스모스를 보고 놀란 이라엘에게 강윤겸은 "코스모스는 당신을 생각나게 한다"고 고백했고, 코스모스에 자신을 비유했던 부친을 떠올렸습니다.
강윤겸은 "당신에게 상처가 있다는 걸 안다. 당신은 당신 마음을 따라가라. 계절이 차기 전 내가 코스모스를 찾아오겠다. 그럼 언젠가 당신이 꽃을 피워주겠지"라고 고백하며 성당으로 데려가 반지를 건내고 "운명처럼 당신을 만났다. 날 닮은 당신에게 미친듯 빠졌고 날 알아주는 당신에게 날 보여줄 수 있었다. 이제 당신 없이 살 수 없다. 사랑한다"고 고백했습니다.
이어 강윤겸은 이라엘에게 "남은 생 당신만을 위해 살 것을 맹세합니다. 한치의 거짓이 있다면 내 목숨을 잃는다해도 두렵지 않습니다." 라고 맹세하였습니다. 다만 이라엘은 마음이 혼란해져 강윤겸과 평생 함께 할 것을 맹세하는 자리에서 답변하지 못하고 쓰러졌는데요.
강윤겸을 사랑하는 감정이 싹트기 시작하자 칼로 자신의 몸에 상처를 내고 자해를 하며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이브 12회 예고
이브 12회에서는 집나간 강윤겸에게 눈물로 호소하는 한소라의 모습이 그려졌는데요.
아빠랑 연 끊고 당신만 보면서 산다고 눈물로 호소했지만 강윤겸은 이미 늦었다며, 강윤겸은 정략결혼이 아닌 난생처음 순수한 마음으로 사랑만 봤다고 합의해주면 섭섭하지 않게 재산을 준다고 굳건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한편 이라엘의 정체를 알게 된 한소라의 모습이 그려져 피바람을 예고했습니다.
사진 출처:tvN 이브'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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