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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사/드라마

안나 3회, 4회 줄거리 요약, 정리

by 즐거운여행가 2022.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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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3회, 4회 줄거리 요약, 정리



"항상 그랬어요.
난... 마음 먹은 건 다 해요"

 


엘리베이터에서 현주(정은채 분)과 마주친 안나(수지 분)는 자신의 정체가 언제 탄로날지 모른다는 두려움이 점점 커져갑니다.

한편 남편 최지훈(김준한 분)의 당 경선 지지율은 점점 높아지고, 안나의 수어 이후로 당내 입지는 물론 여론쪽으로도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안나는 자신의 언론 노출이 많아지면서 불안감이 커져갑니다.

안나는 이사를 가고 싶어하지만 들어주지 않는 지훈.
지훈은 부, 성공의 상징인 지금 집에서 이사갈 마음이 없습니다.

안나는 정치부에 가고 싶어 하는 선배 지원(박예영 분)의 이직을 남편 지훈에게 부탁하고 지훈은 이에 의원들 사모들과 적극적으로 어울리라는 조건을 걸게 되죠.


출근하는 안나와 지훈이 탄 엘리베이터에 현주 엄마(백지원 분)를 보게 된 안나, 현주엄마는 통화중이여서 안나를 보지 못했지만 안나는 엘리베이터에서 현주와 현주네 가족들과 마주치는 것이 두려워 유미의 집인 23층까지 계단으로 다니기 시작합니다. 하이힐에서 굽 없는 신발로 바뀌네요...


한편 현주는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이혼을 위해 한국으로 들어온 상태이며, 패션사업을 한다는데... 한국에 계속 있을까봐 안나는 너무 불안해집니다.

그렇게 한 해가 지난 2016년, 계단으로 집까지 올라오고 있는 안나앞에 있던 건 바로 현주. 현주는 예일대 동문 우편물을 들고 있었습니다.


안나는 현주에게 조금만 기다려달라며 정리하겠다고 시간을 달라고 무릎꿇고 부탁하는데요. 이에 현주는 댓가를 치루라며 30억을 요구합니다.
"뭐가 이렇게 쉬워? 넌 그게 없었던 일이 되니? 남의 인생을 훔쳐 살았으면 댓가를 치뤄야지! 안 그래?
다음달까지 30억!"
사실 마레 건물이 담보잡힌 현주는 30억이 필요했습니다. 학위와 가짜 신분 위장에 대한 댓가로 30억을 요구하는데요.


차가 서있다는 말에 주차장에 내려온 안나는 술에 취해 여자랑 차에서 잠든 남편을 목격하고 소리 없이 차문을 닫은 후 경찰서에 음주운전 신고를 하는데요.
왜 경찰이 왔냐는 질문에 별거 아니라고 하는 지훈.

최지훈은 보좌진들의 제의로 소외계층의 인기를 얻은 안나의 이름을 내세워 장학재단을 세우려 합니다.
안나는 언론에 노출되는게 싫지만 남편은 막무가내이죠.

그리고 수행비서를 소개해줍니다.
"조유미입니다"

 

안나는 아들 수술때문에 내일 못 나오게 되었다는 가사도우미의 말에 발끈하여 과거 마레 관장(오만석 분)이 자신에게 그랬던 것 처럼 화풀이를 하는데요.
"왜 나를 나쁜 사람으로 만들어요? 그럼 수술 안할꺼예요? 내가 왜 아줌마 눈치까지 봐야돼요? 내가 왜 그딴거까지 신경써야해요?!"
이 모습을 지켜보는 수행비서 조유미(박수연 분)를 발견한 인니는 순간 당황합니다. 과거 자신과 마주하는 기분을 느꼈으려나요...?

 


한편, 취재 차 성공한 사업가가 된 재호(허형규 분)를 만나 인터뷰하게 된 지원은 유미가 과거 가짜 대학생이였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유미와 헤어진 이유라면서요...
재호는 지원에게 이유미는 지원의 후배가 아니라며 무슨 재주로 뉴욕대, 예일대를 나와 교수까지 됐는지는 모르겠지만 나를 만날때는 가짜 대학생. 삼수생이였다며 이안나... 라는 이름도 믿지 않는다고 말하죠.




한편 안나는 지하주차장에서 내리는 현주를 발견하고 순간적으로 차를 들이받으려고 했으나 실패합니다.
"왜? 못하겠어?" 현주는 그녀를 비웃죠.



남편 지훈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유력자들의 사모를 만나 청탁하기에 바쁜 안나, 선물한다는 가방 안엔 현금이 한가득입니다.
가방안에 들은 돈은 1억정도, 안나는 집에 들어가지 않고 현주를 기다리다가 돈가방을 쥐어주는데요.
현주는 어이없어 하며 내던져 버리죠.
그리고는 말합니다 "내 눈에 띄지 말고 계단으로 다녀 계단!!"


한편 재호에게서 안나가 가짜 대학생이었다는 말을 들은 지원은 유미의 과거를 조사하기 시작합니다.
입학생 명단에도 없던 이유미, 이안나의 이름.
과거 하숙집 주인 아주머니는 유미를 기억하고 있었는데요. 유미가 하숙비 두달이 밀려 본가에 연락해서 하숙비를 챙겨왔다며 가정형편이 넉넉해 보이지 않았다는 말을 합니다.
안나가 일했던 입시미술학원에도 갔는데요. 안나는 많은 학생들을 명문대에 보냈다고 합니다. 하지만 영어식 발음이 좀 이상했다고 말하는 원장. 유미가 살았던 동네, 학교 담임까지 찾아낸 지원. 그녀의 과거를 알게되죠.
학위까지 살펴본 지원은 진본이라는 확인 메일을 받고 혼란스러워 합니다.



그러던 중 최지훈과 대면하고 자신이 낙하산이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죠.
"지원씨, 이런식으로 하면은 이 바닥에서 오래 못 살아남아요. 실력없는 자존심만큼 비참한게 또 없잖아. 이 바닥에서는 기회를 잡는 게 그게 실력이에요. 우리 이안나씨처럼 말이야. 나랑 결혼을 했잖아"
지훈은 지원에게 상대 야당 후보의 비리자료를 건내고 지원은 어쩔수없이 받게 됩니다.
지훈이 원하는대로 청탁기사를 쓴 지원은, 그가 다른 후보보다 더 구린내가 난다며 수상하게 여기고요.

 

한편 유미는 현주에게 줄 30억을 마련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사모들과 만나는데요.
사모들 돈을 열심히 모으기 시작합니다.

 

 


결국 안나의 기대와 달리 서울시장 후보자 선출 경선대회에서 최지훈이 압도적인 지지율로 당선되고 안나는 더욱 더 불안해집니다.
당후보자로 밤 늦게까지 음주가무에 빠진 최지훈, 새벽에서야 가까스로 집에 들어와 바닥에 쓰러지듯 잠든 안나,


그리고 딸 스텔라(리스킨드지아 분)의 옷이며 신발을 사면서 함께 살 꿈에 부풀어있는 현주는 누군가를 만나러 기다리며 마레에서 와인을 마시고 있는데요.

 


다음날 안나는 마레 건물이 찍힌 화면에 극단적인 선택으로 사망한 30대 여성 뉴스를 접하게되고, 현주가 죽었음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후련하다는 듯이 엘리베이터를 타는데요...


3,4회에서는 불안에 시달리는 안나가 등장합니다.
현주의 등장으로 그동안 누리고 살았던 부와 명예가 불안해지기 시작한 안나, 자신의 정체가 탄로날까 하루 하루 불안속에 살아갑니다.
또 다른 유미, 수행비서의 등장으로 안나는 자신의 옛 시절이 생각납니다.

한편 이기적이고 남들 시선 안쓰며 살았던 현주는 가장 소중한 딸 생일을 앞두고 딸과 만날 생각에 설레였었는데요. 갑자기 극단적으로 자살을 한 것일까요? 혹시 안나의 남편 지훈은 이 모든걸 알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요?
현주의 죽음으로 발각될 위기에서는 한시름 놓았다는 생각이 들지만 어찌 안나의 남편, 지훈이 점점 더 무서워집니다.

반짝반짝 빛나던 안나대신, 불안하고 초조한 유미가 등장했던 이번회차였습니다.

큰 위기에서는 표면적으로 한시름 놓았지만 안나의 정체를 알게된 지원이 어떤 액션을 취하게 될지도 궁금해지네요.

 

 

사진 출처:쿠팡플레이 드라마 '안나'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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