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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사/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최종회, 15인 주인공 모두 출연, 종영소감

by 즐거운여행가 2022.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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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블루스 최종회, 15인 주인공 모두 출연, 종영소감

 

12일 오후 9시 10분 tv 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가 오늘 종영합니다.

 

우리들의 블루스

마지막 에피소드는 엄마 강옥동(김혜자 분)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눈덮인 한라산을 오르는 이동석(이병헌 분)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제공

이동석은 제주에 살면서 한번도 한라산 백록담을 보지 못했다는 강옥동의 말에 등산을 결심합니다.

설산을 오르는 강옥동과 이동석의 모습이 보이는데요.

 

지난 방송에서 이동석은 말기암 환자인 엄마 강옥동을 평생 원망하고 살았지만 엄마의 병세가 점점 악화되면서 엄마와 시간을 보내며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최종회 예고 영상에서 강옥동은 자신이 죽으면 장례도 치르지 말고 울지도 말라며 유언같은 말을 남겼는데요. 결말이 궁금해집니다.

 

 우리들의 블루스는 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김양희, 이정묵이 만든 tvN 토일 드라마인데요. 

제주도를 배경으로 다양한 인물들의 인생 이야기를 담은 옴니버스 형태의 드라마로 제작이 되었습니다. 

노희경 작가와 이병헌, 신민아, 차승원, 이정은, 한지민, 김우빈, 김혜자, 고두심, 엄정화, 박지환, 최영준, 배현성, 노윤서, 정은혜, 기소유 등이 출현하여 스타작가와 초호화 캐스팅으로도 화제가 되었었는데요.

 

매회를 거듭할때마다 인물들의 서사가 그려지며 시청자들의 많은 공감을 받고 있습니다.

 

우리들의 블루스 단체 포스터(사진 tvN 제공)

 

금일 방송되는 최종회에서는 15명의 주인공이 모두 출연하여 드라마의 메시지를 전하는 것으로 예고되어 있는데요.

 

최종회를 앞두고 15명 배우들은 아쉬운 종영 인사를 하였습니다. 

 

트럭만물상 이동석 역을 맡은 이병헌은 2개의 에피소드에 출연하며 열연을 펼쳤는데요.

그는 "여러 주인공들의 삶이 녹아 있는 작품이라 동석이 등장하는 장면 외에는 제가 출연한 드라마라기 보다 아주 좋은 작품을 객관적으로 챙겨보는 기분이 들어 본 방송을 챙겨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저와 같은 마음으로 '우리들의 블루스'를 애정해 주신 시청자분들 덕분에 잊지 못할 작품으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늘 행복한 순간과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민선아 역을 맡은 신민아는 "선아를 연기하면서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우울증을 앓는 사람의 시점에서 느낄 수 있는 고통스러움과 환상을 이해하려 했고, 이를 이겨내려는 선아의 의지에 힘을 더하고 싶었습니다. 또 뜻대로 안되는 그녀의 마음을 붙잡아주고 싶었고, 선아를 변함없이 사랑해 주는 동석의 마음까지 느낀 시간이었습니다. 저 역시 온전히 선아를 응원해주고 싶은 마음입니다." 라며 진심을 전했습니다.

 

첫 에피소드의 주인공 차승원은 기러기 아빠 최한수 역을 맡았는데요. "근래 강렬하고 독한 캐릭터들을 연기했었는데, 한수는 특정 설정이나 극한 상황이 없는 평범한 인물이라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작품을 마친 지금은 성취감과 만족도가 더 크게 남고, 오래 기억에 남을 작품이 될 것 같습니다. 한수에게도 '열심히 살아라! '인사를 남기고 싶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정은희 캐릭터를 맡은 이정은은 2개의 에피소드에 출연하였는데요. 생선가게 사장이자 의리있는 캐릭터 정은희는 "저 역시 장녀로 살아온 은희의 삶에 대한, 또 노동에 대한 긍정적 태도에 힘을 얻었고, 또 그녀로 인해 '이웃과 더불어 살기'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됐습니다. 이런 드라마를 가능하게 한 '우리들의 블루스'팀 모든 동료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라고 인사를 전했습니다.

 

선장 박정준 역을 맡은 김우빈은 6년만에 드라마 복귀한 작품으로 매우 주목을 받았었는데요. 그는 "놀라운 작품을 함께 하며 지금의 나를 되돌아 볼 수 있었고, 촬영 내내 마음이 참 따뜻했습니다. 우리들의 이야기가 아주 오랫동안 가슴 깊이 남을 것 같습니다. 정준아, 우리 모두는 존재만으로도 충분히 사랑받을 자격이 있다는 거 명심해! 사랑한다. 행복해라!" 라고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푸릉마을의 큰 어른인 강옥동 역의 김혜자는 "모두가 도와준 덕분에 잘 마쳤습니다. 특히 이병헌 씨가 안 도와줬다면 혼자 할 수 없었을 겁니다. 너무 감사하고,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말했고요, 고두심은 "우리들의 블루스, 우리들의 이야기였습니다. 많이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 외에도 모든 출연진들이 종영소감을 남기며 드라마의 여운을 더 진하게 남겼는데요.

 

따뜻한 제주, 생동감 넘치는 제주 오일장, 차고 거친 바다를 배경으로 14명의 인생 이야기를 그려낸 우리들의 블루스,

살아있는 우리 모두 행복하라!

 

작가의 의도가 안방극장에 전해질지 마지막회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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