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 9회 줄거리, 10회 예고

이브 9회 줄거리, 10회 예고

 

 

이브 9회에서는 드디어 남편인 윤겸(박병은 분)의 불륜 상태가 라엘(서예지 분)이라는 걸 알게 된 소라(유선 분)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지난 회차에서 라엘은 자신의 모친 김진숙(김정영 분)을 한소라가 살해했음을 확신한 뒤, 그의 삶을 무너뜨리려는 계획을 세웠는데요. 이후 라엘은 소라에게 윤겸의 불륜상대가 자신임을 밝히며 본색을 드러냈죠.

소라는 이에 충격을 금치 못하였습니다.

 

 

 

 

분노한 소라는 본격적으로 유치원에서 라엘을 따돌리기 시작했습니다.

"회의에 초대받지 못한 사람이 온 것 같은데, 김비서 내보내"

"감히 누구 앞에서 나대?"

 

학부모 앞에서 라엘의 뺨을 떄리더니 모욕적인 말을 마구 내뱉기 시작하는 소라.

"같이 행사준비를 하던 중에 기어오르다못해 따박따박 말대꾸를 하더라고요. 남편회사 오너한테 말이죠. 건방지게"

"앞으로 수업이건 행사건 내 눈앞에 띄지 않게 해요. 공식적으로 내가 어떻게 처분할지 결정하기 전 친절을 베풀거나 자기 그룹에 끼어주면 나에 대한 도전이라고 생각하겠어요"

 

 

 

 

불륜상대인 라엘을 부른 소라.

 

소라는 라엘덕에 남편이 실수 인정했고, 남편이 내 자존심 세워주겠다고 했다며 오히려 이번 사건을 계기로 남편과 사이가 더 돈독해졌다고 말하는 소라. 

"네 덕에 쇼핑몰까지 받게 됐다"라며 라엘을 도발했죠.

"이게 바로 어른들의 세계라는거야. 알겠니?"

윤겸은 라엘과 눈도 마주치지 않으려고 했고, 소라는 윤겸과 팔짱을 끼고 돌아갔습니다. 

 

 

라엘은 변함없는 윤겸 소라의 부부관계를 보며 불안에 빠지고 흑화하기 시작합니다.

 

 

위기가 찾아오자 은평(이상엽 분)을 찾아가 자신에게 무슨 문제가 생기면 장문희를 챙겨달라고 부탁하는 라엘. 은평은 그녀를 붙잡고 말합니다.

"그동안 너에게 부담주기 싫어서 내 마음 숨겼어. 내가 너 사랑해. 너의 복수가 무사히 그리고 빨리 끝날 수 있도록 내가 도울게" 

라엘에 대한 사랑이 깊어진 은평은 라엘을 위해 대통령 비서실장 자리를 수락하며 본격적으로 라엘을 돕기로 하는데요.

 

한편 라엘이 점점 더 윤겸에게 빠지자 장문희(이일화)는 라엘의 출생의 비밀을 윤겸에게 알리려고 하는데요.

라엘의 정체가 담긴 서류를 윤겸에게 전달하도록 사람을 시켰습니다.

이를 지켜보고 있던 은평이 나서 가까스로 서류를 빼돌렸고, 그리고 바로 라엘에게 알리는데요.

 

 

 

라엘은 장문희의 배신에 큰 충격을 받게 됩니다. 라엘과 윤겸이 가까워지는걸 지켜보고 위험하다고 판단해 경고하는 장문희, 

"강윤겸은 이미 마음을 줬어요. 잔혹하게 망칠 수 있다는 뜻이죠. 날 지옥에 빠트린 인간들 숨통을 내가 끊어줘야죠. 잘할게요 선생님"

배신감에 무너질뻔했던 라엘은 집으로 돌아온 장문희에게 위협을 가하고, 다시한번 복수의 의지를 다집니다.

 

 

 

 

 

 

한편 사위인 강윤겸이 LY페이를 뉴욕상장시킨것에 대해 언론에서 한판로가 밀렸다는 반응을 보이자 아버지 한판로는 열받아서 딸을 부릅니다.

한소라는 아버지 한판로의 분노와 폭행에 당하며 막말을 듣고 소라는 학대당하던 지난 시절이 떠올라서 무릎을 꿇고 빌었지만 아버지의 분노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자는 남편 옆에서 송곳을 손에 잡고 눈물을 흘리며 윤겸의 목에 송곳을 가져다 댔지만 결국 아무것도 하지 못했습니다.

 

다음날 학부모들이 모인 자리에서 탱고 공연팀의 해체와 유치원 퇴출을 선언하며 라엘을 견제하는 소라. 하지만 라엘은 웃음소리를 내며 그 말에 반박합니다.

 

"내가 먼저 공연팀 해체하려 그랬는데 이제 쓸모가 없어져서. 퇴출은 내가 아니라 당신이 당할거예요. 이렇게 날 미워하는 이유가 뭘까 궁금하지 않아요?"

 

그리고 윤겸을 만난 라엘.

 

"나 네 인생을 작정하고 후벼 파줄게. 넌 막을거고 난 뚫을텐데 우리 중 누가 이길까?"

 

 

 

# 이브 10회 예고편

 

 

 

 

" 숨겨진 여자는 싫어요. 당신 여자가 되고 싶어요"

 

이브 10회에서는 라엘이 윤겸, 소라 집안의 장례식에 참석한 모습이 그려집니다. 라엘은 의미심장한 미소를 띄고 있고, 윤겸은 라엘에게 시선을 빼앗기고, 소라는 분노를 삭이고 있습니다.

이후 소라의 부친인 한판로와 마주친 라엘, 소라는 라엘의 팔을 붙잡고 있는데요.

 

윤겸은 라엘에게 라엘이 원하는걸 물어봅니다.

그러자 라엘은 "숨겨진 여자는 싫어요. 당신 여자가 되고 싶어요." 라며 관계를 공식화 하기를 바라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