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단심 16회, 최종회 결말 줄거리

붉은 단심 16회, 최종회 결말 줄거리

 

KBS2 월화 드라마 '붉은 단심'이 지난 21일 막을 내렸습니다.

 

 

 

지난 15회에서는 이태를 견제하겠다고 말하는 유정의 모습이 그려졌었는데요.

붉은 단심 16회 최종회 줄거리 리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최종회에서는 절대 왕권과 반정공신 척살을 이루고자 한 이태(이준 분)의 마지막 행보가 그려졌는데요.

 

자신이 왕권을 지키려는 것은 유정을 지키기 위해서라는 이태의 진심을 듣게 된 유정(강한나 분), 

유정은 이태에게 자신은 자신이 지키겠다며 이태는 군주의 길을 가라고 합니다.

 

온양행궁을 떠나는 대비(최가연 분)를 시해하겠다고 말하는 정의균(하도권 분). 하지만 이태는 반대를 하는데요.

 

 

 

 

 

이태는 유정(강한나 분)의 신분 사칭죄를 물어 박계원(장혁 분)을 의금부 옥사에 가뒀고, 대비(박지연 분)는 자신의 사람들을 하나둘 잡아가는 걸 보고 직접 나서서 석고대죄를 하는데요. 

"그만하시옵소서 참으로 추하십니다"라고 말하는 이태

 

궁에서 버틸 힘이 없다며 자해를 하려 하고, 온양행궁을 보내달라 말하는 대비...

결국 이태는 대비에 대한 예를 갖추면서도 카리스마를 보이며 대비의 청을 허락하였습니다.

 

 

 

한편, 대비는 자신을 죽일 경우 반정의 명분이 된다며 이태에게 경고를 하는 서찰을 남기고 떠난 대비,

사실 대비는 이태를 곤경에 처하게 하고자 일부러 행궁 중에 목숨을 내놨고, 눈치챈 박계원(장혁 분)은 시해의 위험이 있는 대비가 가장 안전한 궁을 떠난다는 소리에 죽음을 각오한 걸 알고 탈옥해 대비를 구하려다가 죽음을 맞이하였습니다.

 

 

 

 

대비를 노리는 정의균의 화살은 박계원이 맞게 되고...

박계원은 "마마 살아주십시오. 사는 것이 죽는 것보다 치욕스럽고 고단하더라도 꽃을 피면 그 꽃을 보면서 하루를, 한겨울 눈이 내리면 그 눈을 보면서 또 하루를, 그리 살다 보면 어느 하루 웃을 날도 있겠지요. 

잠시... 잠시 쉬겠습니다." 라고 대비에게 진심을 전하고 죽게 됩니다.

 

 

정의균은 박계원의 사람이 자신이 화살을 쏜 걸 받기에 자신이 모든 걸 안고 가겠다고 말하며 스스로 궁을 떠났고 유정에게 이태를 맡긴다고 말합니다.

 

 

 

 

 

 

한편 이태는 평생 자신을 고통스럽게 했던 박계원의 장례식에 다녀온 뒤, "원망해야 할 사람이 사라졌다"며 유정의 품에 안겨 울었습니다.

 

박계원은 붉은 단심에서 악역으로 그려졌지만 폭군을 한번 겪었던 박계원은 왕권이 강화되는 것이 나라에 얼마나 위험한 일인가를 알고 있었기에 이태를 견제하였지만 사실 진심으로 나라를 걱정하는 충신이었죠.

너무나도 왕권 견제에 몰두한 나머지 왕의 뜻을 펼치치 못하게 한 것이 다소 아쉬웠지만 이런 진심을 알고 있었던 이태였기에 박계원이 죽은 후 눈물을 흘리지 않았을까 생각해보았습니다.

 

공신들을 움직여 대비 시해를 유도했던 이태는 자신이 성군의 길을 가길 바라는 유정의 바람에 따라 마음을 고쳤고, 이태는 대비를 찾아가 "살아가십시오. 이 궁궐에서 홀로 백수를 누리시지요"라며 자신이 직접 대비를 폐위할 것임을 알렸습니다. 

 

 

 

 

유정은 무사히 이태의 아이를 출산했고요. 이태는 기뻐합니다.

 

오이도 총부의 개편으로 병조의 힘이 커지자 사림 유생들의 상소가 올라오자 이태는 병조 조원표를 귀향 보내려 합니다.

조원표 또한 선왕을 배신했던 공신이었죠... 조숙의는 조원표의 귀향 소식에 울분을 토하고, 이에 조숙의는 강건하게 버티며 힘을 키우겠다 말합니다.

 

이태는 자신의 충신이 된 조원표를 귀향시키고 자신의 생각과 반대하는 이들을 등용시키면서 성군이 될 준비를 해 나가고  유정은 그런 이태를 지지하였습니다.

 

 

그리고 유정에게 중전 책봉례를 하겠다는 이태!

유정을 처음 만났을 때 국모이자 충신이 될 여인이라고 여겼다고 말합니다.

 

이태는 유정에게 진심을 전했고, "나의 정인이자, 나의 중전이며, 나의 정적이여"라는 나래이션을 끝으로 중전 책봉례를 치르며 엔딩을 맞이하였습니다.

 

 

 

 

'붉은 단심'을 통해 첫 사극 연기에 도전한 이준은 전작의 캐릭터와 사뭇 다른 모습으로 연기 변신에 성공하며 호평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로맨스와 정치사극을 넘나드는 캐릭터를 소화하며 독보적인 월화극 1위로 마무리하였는데요.

 

궁중 암투 속 전략이 번뜩이는 카리스마 넘치는 군주에서부터 유정에게 연심을 품은 남자의 모습까지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그려냈다는 호평을 받았습니다. 

 

 

드라마 붉은 단심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들은 이전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붉은 단심 등장인물, 인물관계도, 줄거리, 시청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