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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유리 남편 안성현, 구속영장 기각. 코인 상장 뒷돈 의혹 강도높은 수사

by 즐거운여행가 2023.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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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유리 남편 안성현, 구속영장 기각. 코인 상장 뒷돈 의혹 강도높은 수사 

 

 

 

 

배우 성유리의 남편이자 프로골퍼인 안성현이 가상화폐 상장 비리에 연루되어 검찰 수사를 받는 가운데 구속 영장이 기각되었습니다.

 

안성현은 2005년 프로골퍼로 데뷔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골프 국가대표팀 상비군 코치로 일했으며 2017년 성유리와 결혼했습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 2부(채희만 부장검사)는 2021년 말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 상장시켜준다며 코인 발행 업체로부터 수십억원을 받은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배임수재)로 안성현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에 7일 오전, 서울남부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열렸는데요. 

김지숙 영장전담판사는 "현 단계에서 구속의 필요성과 상당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구속 영장을 기각하였습니다. 또한 "혐의를 다툴 여지가 있고, 증거수집 정도나 진술 태도를 비춰 계획적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가족 관계 등을 종합할 때 구속필요성과 상당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하며 구속 영장을 기각하였는데요. 

 

 

안성현의 구속 영장이 기각됨에 따라 수감 위기는 벗어났습니다.

 

 

 

다만,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을만큼 고강도 조사를 이어갈 의지를 밝혔으므로 불구속 기소를 피하기에는 다소 어려워 보입니다.

 

 

검찰은 안성현이 빗썸의 실 소유주로 알려진 강종현 씨와의 친분을 이용해 뒷돈을 챙긴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강종현씨는 2020년부터 지난해 9월까지 빗썸 관계자 자금 628억원을 빼돌리고 주가 조작으로 350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자본시장법 위반) 등으로 지난 2월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강종현씨가 타고 다니는 한 차량의 명의는 안성현의 명의로 알려지면서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기도 했는데요.

 

이 때 성유리 측은 남편의 일에 대해 아는바가 없다는 입장을 내 놓았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성유리가 운영하고 있는 화장품 업체에서 강종현씨의 여동생이 대표이사로 있는 버킷스튜디오로 부터 30억원을 투자받은 사실이 알려져 강종현씨와 안성현, 성유리씨가 연관이 있는것 아니냐는 여론이 있었는데요.

 

업체측은 투자금은 반환했다며 버킷 스튜디오와의 연관성을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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