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글로리 시즌 2 줄거리, 결말(스포포함) '용서는 없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더 글로리 시즌 2'가 드디어 3월 10일 공개되었습니다.
김은숙 작가님의 예고대로 더글로리 시즌2에서는 용서가 없었고, 자비 없는 복수만이 존재했습니다.
지난 더글로리 시즌 1에서는 동은의 복수를 위한 빌드업이 존재했는데요.
동은은 자신이 살고 있는 에덴빌라에 그 동안 자신이 모았던 박연진의 악행을 증명하는 자료들을 모아 학폭의 주동자인 박연진과 그의 남편인 하도영을 에덴빌라에 초대하는 것으로 끝나면서 시즌2, 복수의 시작을 예고한 바 있습니다.
시즌2 방영때까지 3개월이라는 공백기 동안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아왔습니다.
시즌2의 사이다 결말을 원하는 시청자들이 많았는데요.
작가님 포함 모든 배우분들이 "용서 엔딩은 없다"라고 이미 못 박았던 만큼 더글로리 시즌2에서는 학폭 가해자들은 동은의 계획에 맞춘 응당한 대가를 치러야만 했습니다.
더 글로리 시즌2는, 시즌1보다 51분 늘어난 분량으로 이전과 동일하게 8회차(9회~16회)가 공개되었는데요.
복수를 위해 평생을 바친 문동은(송혜교)은 박연진(임지연)의 무리들을 한 명씩 만나 자신이 당했던 아픔을 그대로 되갚아주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박연진 무리들의 내부 분열을 일으켜 동은의 복수를 실현하려고 하는데요.
# 더 글로리 9화 줄거리
먼저 더글로리 9화에서는 사망한 윤소희와 사라진 손명오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파트 1에서 행방불명된 손명오, 박연진을 협박하려는 모습이 나왔는데요. 문동은에게 협력하려고 박연진을 부른게 아닌, 자신의 이득을 위해 박연진을 협박하는 모습이 그려졌고 손명오가 과연 누구에 의해 죽임을 당한 것인지 암시가 주어지기도 했습니다.
병원장에 안치된 윤소희의 시신, 부모의 뜻이 아닌 사망한 주여정의 부친의 뜻에 따라 냉동실에 보관되었다는 사실도 밝혀졌는데요.
윤소희의 사망에 의심을 품은 주여정의 부모는 윤소희의 시신을 냉동실에 보관해두었죠.
그런데 사망한 윤소희는 이미 임신 중이였던 사실, 사망한 윤소희가 문동은 이전에 박연진 무리들에게 괴롭힘을 당했었기에 누가 윤소희를 임신시켰을지는 대략 짐작이 가죠.
윤소희의 모친은 사망한 딸은 자살이 아니라 타살이라며 수어로 호소하는데요.
결국 모든 잘못은 다 댓가를 치르게 됩니다.
여기까지가 9회 줄거리 였고요.
이제 이후 줄거리가 포함됩니다!
# 더글로리 시즌2 요약(스포주의)
더글로리 시즌2에서는 차례 차례 몰락하는 가해자 무리의 스토리가 공개됩니다.
먼저, 마약 중독자 이사라(김히어라 분)에겐 마약으로 유혹해 결국 교회에서 약을 하는 모습이 신도들에게 일파만파 퍼지게 되고 체포됩니다.
혜정은 사라에게 연진이 일을 꾸민 것 같다며 이간질을 시키고, 사라는 자기가 약하는 모습이 들킨것이 동은의 짓이 아닌 연진의 짓이라고 의심하게 되면서 윤소희(이소이 분)의 학폭 증거를 인터넷에 뿌리고, 이들의 과거의 잘못이 수면 위로 드러나게 됩니다.
이후 손명오와의 마약 동영상까지 터지자 분노하며 혜정의 목을 찌릅니다. 감옥으로~
한편 최혜정(차주영 분)은 동은에게 약점이 잡혀서 학폭 가해자들을 이간질 시키며 박쥐 생활을 하던 중, 사라에게 목을 찔려 목소리를 잃게 됩니다...
전재준(박성훈 분)은 예상대로 윤소희를 임신시킨 범인이였습니다.
재준은 혜정을 갖고 놀다가 냉정하게 버리는데... 혜정은 재준에게 배신당하고 그의 안약에 독약을 넣은 상황.
이를 모른 재준은 동은과 약속장소로 가다가 안약을 눈에 넣게 되고, 앞이 안 보이게 됩니다.
그리고 공사장에서 비참한 최후를 맞는데, 그 배후에는 하도영(정성일 분)이 있었습니다. 하도영이 옥상에서 밀어 덜 마른 콘크리트 속에 빠져 죽게 되죠.
하도영은 이미 예솔이가 자신의 아이가 아니란 걸 눈치채고 있었습니다. 시즌2 초반부터 아내 연진의 진실을 알고 있었는데요. 연진을 감싸주려 했지만 폭주하는 연진을 보고 포기합니다.
박연진과 이혼 후 딸 예솔이와 먼 곳으로 유학을 떠나죠.
학폭의 주동자이자 온갖 악행을 벌인 연진은 명오(김건우 분)를 죽인 살인범에 18년 전 윤소희를 죽였다는 혐의까지 밝혀져 감옥행이 결정되고, 법의 심판을 받게 됩니다.
더글로리 시즌2인 9회에서는 동은이 자수할 기회를 줬지만 자수는 커녕 반성의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 연진,
반성은 커녕 동은의 엄마를 이용하여 동은을 협박하려 하지만 강현남의 역습과 주여정의 도움으로 결국 위험에 빠집니다.
동은의 복수로 인해 친구를 모두 잃고, 어머니에게 까지 버림받고 교도소에 수감됩니다.
그러나 반전, 손명오를 죽인 건 그녀가 아니였어요.
뭔가 하나 터트릴 것 같았던, 재준의 편집샵에서 일하고 있던 김정란.
동은과 마찬가지로 학폭을 당했지만 벗어나지 못하고 샵에서 일하고 있었는데요.
그녀는 연진과 명오의 싸우는 소리를 듣고 현장에 갔지만 명오는 이미 큰 부상을 당한 상황. 정란에게 살려달라 하지만 과거의 학폭을 당했던 고통스러운 기억이 떠오른 정란은 명오를 죽입니다.
그리고 죄를 연진에게 덮어 씌우게 되죠.
조력자였던 강현남은 연진과 협력하는 척 했으나 동은의 편이였고요.
그녀의 목표였던 남편 살해는 다른사람을 통해 이룹니다.
박연진 엄마와 신영준에 의한 교통사고였는데요. 이 또한 동은의 계략.
박연진의 엄마인 홍영애는 동은의 계략에 의해 현남의 남편을 차로 치여 죽이고, 자신의 죄를 줄이고자 동은에게 딸을 팔아넘깁니다.
신영준은 외국으로 도피하려다 부하들에게 맞아 죽고요...
동은 엄마는 정신병원에 갇히게 되고, 모든 복수를 실천한 동은과 여정은 교도소로 향합니다.
그리고 동은이 의도적으로 여정을 찾아왔던걸, 여정은 이미 알고 있었네요.
사이다 결말에 속이 다 후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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