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행사 9회 이보영, 회장 보석 프로젝트 성공, 300억 광고 따내고 수면장애 드러나(9회 줄거리)
4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대행사'에서는 우원그룹 PT에서 승리한 고아인(이보영)이 아파트 벤치에서 깨어나 수면장애를 겪고 불면증 약의 부작용에 시달린 것이 드러났는데요.
이날 대망의 광고 경쟁 PT 현장이 그려졌습니다.
이날 고아인(이보영 분)은 PT 전 강한나(손나은 분) 앞에서 최창수(조성하 분)과 미리 기획서를 살펴보기로 한 약속을 어기자, 강한나는 이에 분노하며 시간을 어겼으니 진 걸로 해도 되겠냐고 말했는데요.
고아인은 여유로운 태도로 궁금하면 우원에 직접 오라며 뭐든 직관이 제일 재밌지 않냐며 여유있게 말했습니다.
이후 고아인은 경쟁 PT 순서 추첨에서 첫 순서를 뽑은 최정민(김수진 분)과 순서까지 바꿔주는 여유를 보였는데요.
나 동정하냐는 최정민의 말에 고아인은 자신은 마지막에 하는 게 유리하다고 말했습니다. 최정민은 먼저 PT 후 나와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사람들이 경쟁 PT 자리에 와 있다"고 말했고요. 이는 우원 측 로펌 변호사 들이었습니다.
그 시각 강한나는 PT 현장에 향했고 김서정(전예빈 분)과 신경전을 벌이기 시작했습니다. 김서정은 강한나가 도착하자 마자 맨 끝자리에 앉으라며 강한나를 비웃었는데요. 강한수의 참관을 문제삼으며 상석을 지켰습니다. 이후에도 강한나와 김서정의 신경전이 계속되었는데요.
고아인의 PT 차례가 되었습니다.
고아인은 "트렌드는 하루 종일 들으셨을 거고, 이런 슬로건도 앞에서 누가 했을 거고"라며 성의없이 기획안을 읽었습니다. 김서정이 이에 분노하자 성의없이 듣고 계시니까요. 아, 지긋지긋해. 내가 지금 뭐하고 있는 거냐. 하나마나 한 들으나마나 한 쓰잘데기 없는 소리들인데. 라고 탄식하며 일침을 가했습니다.
그리고는 USB를 빼며 "우리 좀 솔직해져보자. 기업의 부정적 이슈가 벌어졌는데도 대규모 PR을 준비하는 이유. 로펌 변호사들이 PT장에 와 계신 이유. 다들 모르겠냐"라고 되물었으며, "지금부터 진짜 프레젠테이션 시작하겠다"며 우원회장 보석 허가 프로젝트가 적힌 진짜 기획안을 공개했습니다.
고아인의 진짜 PT 제목은 <우원회장 보석허가 프로젝트>로 그는 '법은 완벽하지 않습니다'라는 카피를 내세웠습니다. 구속수사에 대한 부정적 입장을 심어주고자 영상을 제작하였는데요. 고아인의 광고 영상에는 부당한 판결로 억울하게 감옥살이 하며 고통받은 피해자의 모습이 담겼고, 이는 여론을 만들어내 우원회장(정원중 분)의 보석을 가능케 했습니다.
그리고는 고아인은 집에 돌아가자마자 치킨을 시켜먹는 모습을 노출하라고 조언했는데요. 회장 김우원이 "치킨이 먹고 싶었던 나랑 다를 게 없는 한 인간"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주자고 했습니다.
이에 김우원은 20억을 써도 안 되는 돈을 2만원도 안되는 돈으로 한다? 누구냐. 한나가 했다는 거야 대외적인거고. 실무자가 있을 것 아니냐며 고아인의 능력에 매우 흡족해했고, 김우원을 잡아 넣으려 했던 검사는 고아인 신원 파악에 돌입했습니다.
고아인의 능력을 확인한 VC의 창업주 강근철(전국환 분)은 우원 일가와의 식사 자리에 고아인을 소환했고 강근철은 식사 후 집에 가는 그녀에게 “또 보자”며 다음을 기약했습니다.
집에 돌아와 불면증 약을 먹고 오랜만에 편안하게 잠들었던 고아인은 다음날 침대가 아닌 아파트 벤치에서 깨어났습니다. 앞서 고아인의 주치의는 불면증 약을 절대 술과 함께 먹지 말라고 경고했던 바 있습니다.
JTBC 드라마 대행사는 VC 그룹 최초로 여성 임원이 된 '고아인'이 최초를 넘어 최고의 위치까지 자신의 커리어를 만들어가는 모습을 그린 우아하게 처절한 광고대행사 오피스 드라마이며, 매주 토,일 오후 10:30 에 방영됩니다.
출처: JTBC 드라마 대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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