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더 글로리 등장인물, 줄거리, 파트 1 결말(송혜교드라마)

배우 송혜교와 김은숙 작가의 작품으로 방영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더글로리,
특히 2016년 태양의 후예 이후 약 6년만에 재회하며 처음으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에 출연한 작품이라 많은 기대를 받았었는데요.

방영일 하루 뒤인 12월 31일, 넷플릭스 월드랭킹 9위로 진입하였고, 공개 3일만인 2023년 1월 1일 기준 넷플릭스 글로벌 5위, 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태국, 베트남 1위, 홍콩, 일본, 몰디브, 오만, 아랍에미리트 2위, 바레인, 방글라데시, 쿠웨이트, 스리랑카 4위, 미국 6위를 차지했다고 하는데요.

김은숙 작가가 집필하는 첫 복수극이자, 송혜교의 연기변신이 화제가 된 작품! 더 글로리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1. 방영정보

장르: 복수, 범죄, 드라마, 스릴러, 휴먼, 피카레스크
공개일:
파트 1: 2022년 12월 30일
파트 2: 2022년 3월 예정
공개회차: 16부작
연출: 안길호
극본: 김은숙
출연: 송혜교, 이도현, 임지연, 염혜란, 박성훈, 정성일 외
시청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2. 줄거리

유년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

3. 등장인물

문동은: [안개] 송혜교 배우

미혼모의 딸로 태어나 가난했으므로 모진 학교 폭력을 당한 동은.
웃음을 잃었고 영혼은 가루처럼 부서졌다.
죽기 좋은 날씨여서 죽으러 갔었다.
그날 동은을 살린 건 어쩌면 안개였다.
짙은 농무로 한 치 앞도 보이지 않았다.
축축한 옷 속에서 팔과 다리의 흉들이 가려웠다.
날을 잘못 골랐다고 울다가 그런 스스로가 너무 불쌍해서, 외려 웃고 말았다.
그리고 깨달았다. 왜 나만 죽어야 하지?
용서는 없다.
그 누구도 천국에 들지 못하겠지만.

주여정: [난동(煖冬)] 이도현 배우

온실 속의 화초란 말은 아마도 여정을 두고 만든 말일지도 모른다.
싱그럽게 웃고 때때로 하늘거리며 달콤한 향기를 가졌다.
평생이 난동(煖冬)이라 밖이 그리 추운지 몰랐던 여정은
악몽 같은 사건을 겪고 난 후 지독한 겨울을 버텨내고 있었다.
그리고 동은의 팔과 다리의 흉을 보고 여정은 결심한다.
동은의 왕자님이 아닌 칼춤을 추는 망나니가 되기로.
그래서 손에 든 메스를 조금 다르게 써 보기로 한다.
원래의 계절에 맞게 이제부터 아주 차가워질 작정이다.

박연진: [백야] 임지연 배우

태어나 보니 세상은 이미 연진의 편이었다.
하물며 끔찍한 학교폭력을 저지르고도 부모의 비뚤어진 자식 사랑 덕에
잘못에 대해 반성하려는 그 어떤 노력조차도 할 필요가 없었다.
그렇게 연진은 일생이 백야였다.
하지만 연진은 알지 못했다.
백야가 있는 동안 그 반대의 반구에서는
극야(極夜)의 시간을 견뎌야 한다는 걸.
극야(極夜)의 시간을 견딘 동은이
연진을 향해 뚜벅뚜벅 걸어오는 중이란 걸.

강현남: [너울] 염혜란 배우

처음엔 내 잘못인 줄 알았다. 사람들도 그렇다고 했다.
참으면 되는 줄 알았다.
버티면 나아질 줄 알았다. 하지만 아니었다.
현남은 결심했다.
너울이 무서운 이유는
예측이 어렵고 파고가 낮아지는 물결이라
잔물결도 없이 잠잠하다 일순간에 모든 걸 삼켜버리기 때문이다.
어쩐지 문동은이란 저 여자가 그 방법이 될 것 같다.

하도영: [바둑판] 정성일 배우/ 박연진의 남편

도영에게 삶은 바둑판처럼 선명했다.
아군과 적군. 내 식구와 남의 식구. 예스 아니면 노.
흐릿한 것이 끼어들 수 없는 흑과 백의 세상이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안개처럼 흐릿한 한 여자가 자꾸만 궁금해지더니,
급기야 태양을 따라 도는 해바라기처럼 그 여자를 쫓고 있었다.
도영은 안다.
인생에서도 대국에서도, 백보단 흑이 유리하단 걸.
평생 흑만 잡아 왔었는데 지금 도영은 백을 잡고 있다.

이사라: 김히어라 배우

전재준: [갑] 박성훈 배우

가는 곳마다 눈에 띄고, 눈에 띄는 모든 순간 ‘갑’으로 살고 있는 재준.
술 아니면 여자, 여자 아니면 도박, 도박 아니면 폭행으로
변호사와 만나는 시간이 더 많지만
그렇게 살아도 부는 매일매일 쌓여간다.
그런 재준이 미치도록 가지고 싶은 것이 생겼다.
그것이 동은이 계획한 덫이라는 것을 알지만 멈추기에는 이미 늦어 버렸다.

4. 파트 1 내용 요약

어린시절 문동은 역을 맡은 정지소.

미혼모의 딸로 태어나 가난했기에 학폭 대상자가 된 영은..
어느날 박연진 일당에게 찍혀 모진 폭행을 당합니다. 하루하루 고문같은 괴롭힘을 당하고 정말 눈뜨고 보기 힘든 괴롭힘을 당하고 도움을 청할 곳은 없고...

자살하려다 결국 자퇴서를 쓰고 이유에는 가해 학생의 이름을 적지만...

잘사는 집에 잘 보이려 한 선생은 오히려 문동은의 자퇴 사유를 '부적응'으로 바꾸라며 혼내고, 문동은을 때리고... 가해 학생의 엄마는 문동은 엄마를 찾아가 현금을 주고 자퇴서의 사유를 바꿉니다.

그리고 기댈 곳 없는 동은..

자살하려 갔다 복수를 다짐하고 돌아오는 문동은.

자신을 처참히 짓밟은 그 아이들은 싸이월드에 본인의 꿈을 현모양처, 골프장주인, 화가, 스튜어디스...
동은도 꿈을 꿉니다.
그리고 18년동안 복수를 하기 위해 차근차근 준비를 하는데요.

열심히 공장일을 하며 공부를 하고 대학에 갑니다.

성인이 된 악인들,
박연진, 전재준, 이사라, 최혜정, 손명오를 어떻게 처단할지 이미 계획을 세워놓은 동은.
그리고 동은의 조력자 주여정과 강현남.

먼저 동은은 전재준의 심부름꾼으로 돈벌고 사는 손명오를 찾아가 비밀을 알려주며 구슬리고...
문동은 이전 왕따를 당해 옥상에서 자살로 죽은 윤소희의 이야기를 합니다.
떨어져 죽은 윤소희의 손에 있던건 박연진의 이름표였고, 그걸 문동은이 발견했는데요.

손명오는 5명의 가해무리들 사이에서 핍박을 받으며 지냈기에 문동은 편에 쉽게 서서 윤소희를 죽이게 된 박연진을 협박해 돈을 뜯을 생각을 하게 됩니다.

문동은은 박연진 딸이 다니고 있는 초등학교 교사로 들어가기 위해 이사장 쓰레기통을 뒤지다 이사장이 게이행동을 했다는 증거를 찾아 협박해 교사로 들어갑니다.

또한 목사인 이사라 아빠의 교회에 드나들고, 점집을 다니는 최혜정의 시엄마를 만나 최혜정의 과거를 폭로하려 하고, 전재준과 박연진의 남편 하도영에게는 박연진의 딸이 하도영의 아이가 아니라 전재준의 아이라는걸 밝히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