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BBC 선정 우루과이전 MVP, 한국 선수 대거 평점 7점대 기록
영국 BBC가 선정한 우루과이전 MVP는 단연 손흥민(토트넘)이었습니다.
25일(한국시간) BBC는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음에서 열린 한국과 우루과이 경기가 종료된 이후 출전 선수들의 평점을 공개했는데요.
앞서 국제축구연맹(FIFA)가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로 우루과이의 미드필더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를 선택한 것과는 달랐습니다.
손흥민은 양팀을 통틀어 가장 높은 점수인 7.88점을 받았습니다. BBC는 손흥민을 우루과이전 최우수 선수로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로 선정하며 이름 옆에 우승컵 아이콘을 별도로 표시했는데요.
손흥민 뿐 아니라 김승규(알샤바브)가 7.46점, 김문환(전북) 7.34점, 김진수(전북) 7.29점, 김민재(나폴리) 7.23점, 김영권(울산) 7.22점, 황인범(올림피아코스) 7.04점 등 대거 선수들이 7점대의 평균을 받았는데요.
반면 우루과이 선수들은 7점대를 받은 선수가 단 한명도 없었습니다.
BBC는 이번 한국 VS 우루과이전에 대해 한국이 전반전을 주도했지만 우루과이가 점차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며, 후반 막판에는 발베르데의 슛이 골대를 때려 이길수도 있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손흥민은 자주 고립되었지만 그럼에도 공간을 파고들어 우루과이 수비수 2명을 제치고 크로스를 올렸다고 평가했으며, 이날의 조별리그 첫 경기를 지켜본 BBC는 향후 판세를 한국, 우루과이, 포르투갈의 16강 경쟁이 펼쳐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한편 대표팀은 28일 오후 10시 30분, 가나와의 2차전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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