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ESPN 선정 월드컵 선수랭킹 13위에 올라
손흥민이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인 ESPN이 선정한 '2022 카타르 월드컵 최고의 선수 톱 50' 순위에서 한국은 물론 아시아 선수중 유일하게 13위에 올랐다는 소식입니다.
대한민국의 축구 대표팀 주장이자 캡틴인 손흥민의 위상은 세계 무대에서도 단연 돋보였는데요.
ESPN은 지난 17일, 손흥민을 랭킹 13위로 선정한 것에 대해 "슈퍼스타 손흥민은 여전히 조국의 희망을 어깨에 짊어지고 있다며, 월드컵 개막을 3주 앞두고 안와골절 부상을 당했으나 한국은 힘든 조에 직면한 만큼 16강 진출을 위해서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당시 손흥민은 37위로 선정된 바 있는데요.
한국의 월드컵 첫 상대인 우루과이의 발베르데(14위), 포르투갈의 베르나르두 실바(16위), 주앙 칸셀루(17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0위), 후벵 디아스(23위) 에 각각 올랐습니다.
이번 ESPN이 평가한 최고의 선수, 1위는 프랑스의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였으며, 2위는 프랑스의 카림 벤제마, 3위는 벨기에의 케빈 더브라위너가 차지했습니다.
대한민국의 캡틴 손흥민, 2022 카타르 월드컵 출전 가능할까?
손흥민은 앞서 소속팀 경기 중 상대 선수와 충돌하며 왼쪽 눈 주변 네 군데의 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당해 수술대에 올랐는데요.
최소 3주 이상의 재활이 필요할 것이라는 진단을 받아 월드컵 출전이 불분명한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손흥민이 빠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상상할 수 없는바, 결구 벤투 감독은 최종 엔트리에 손흥민의 이름을 올렸는데요.
손흥민은 마스크를 착용하고서라도 출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며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 있습니다.
현재 월드컵 준비에 매진하고 있는 손흥민은 안면보호를 위한 특수 제작 마스크를 착용하고 훈련에 집중하고 있는데요.
손흥민은 16일, 카타르 도하로 온 직후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대표팀에 합류하기 이틀 전부터 마스크를 쓰고 소속팀 훈련에 참여하며 상태를 체크했다. 헤딩까진 해 본적이 없지만 스프린트(단거리 전력 질주) 정도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현재 상태를 밝힌 바 있는데요.
손흥민의 강한 정신력과 의지에 대표팀의 사기도 올라있는 상태입니다.
손흥민의 열정에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 구단은 16일, 구단 SNS를 통해 손흥민의 복귀 소식을 알리며, 행운을 빈다고 응원의 글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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