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그래미 3년 연속 후보! 한국 최초 수상 기대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대중 음악 시상식인 '그레미 어워즈'에 3년 연속 수상 후보에 올랐다는 소식입니다.
그래미 어워즈가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간) 발표된 '제 65회 그래미 어워즈' 수상 후보 명단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지난 6월 공개된 'Yet To Come(The Most Beautiful Moment)'으로 베스트 뮤직비디오 부문의 수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 뮤직비디오는 수려한 영상미로 유튜브 조회수가 1억건을 넘기며 방탄소년단의 세계적인 인기를 증명했는데요.
방탄소년단은 이로써 3년째 미국 대중음악계의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그래미 어워즈에서 수상 후보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K팝 가수가 3년 연속 그래미 후보에 오른것도 최초지만, 여러 부문에 이름을 올린것도 처음인데요.
방탄소년단은 아메리칸 뮤직어워즈와 빌보드 뮤직어워즈에 이어 미국 3대 시상식을 석권하는 그랜드 슬램에 다시 한번 도전하게 됩니다.
지난 63회, 64회에서도 한국 대중음악 가수 최초로 노미네이트 된 방탄소년단은 이번에는 협업곡으로도 수상 후보에 올랐는데요.
지난해 9월 방탄소년단과 콜드플레이와 협업한 'My Universe'가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에 수상 후보로 선정되었는데 이 곡이 수록된 콜드플레이의 앨범이 올해의 앨범 부문에도 올랐다고 합니다.
방탄소년단은 세계적인 그룹의 위상으로 3년 연속 그래미 어워즈 수상 후보라는 역사적인 기록을 세우며 그들의 위상을 증명했는데요. 3년 연속 후보에 이어 한국 가수 최초의 그래미 수상이라는 업적을 달성할 수 있을지 매우 기대가 되네요.
사실, 지난 해 방탄소년단이 그래미어워즈 수상에 실패한 이후 그래미의 보수성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터져나왔는데요. 그래미가 인종차별적이라는 전문가들의 비평이 많았고, 방탄소년단 역시 수상 불발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 '버터' 등 세계적으로 많은 전문가들이 방탄소년단의 그래미 수상을 예상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방탄소년단의 싱글 '버터'는 빌보드 메인 차트인 '핫 100'에서 10주간 1위에 오를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기에 이들의 수상이 점쳐지고 있었는데요.
이번에는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한편 제 65회 그래미 어워즈는 2023년 2월 5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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