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 월드컵 벤투호 최종 26인 명단 발표(손흥민, 이강인 포함)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벤투 감독이 이끄는 최종 26명의 태극전사가 오늘 공개되었습니다.
12일 교보생명타워에서 진행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을 발표했는데요. 기존 월드컵 출전 명단 수인 23명에서 세명이 늘어난 26명이 이번 카타르행 비행기에 탑승하게 되었습니다.
벤투 감독은 골키퍼 3명과 필드 플레이어 23명을 선발, 총 26인의 명단을 공개했는데요.
현재 안와골절 부상으로 출전이 불명확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캡틴인 손흥민(토트넘)이 2022 카타르 월드컵 명단에 포함시켰습니다.
손흥민은 앞서 SNS 를 통해 안면 보호 마스크를 쓰고서라도 월드컵 경기를 뛰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는데요.
손흥민은 이로써 2014년 브라질,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 이어 3번째 월드컵 본선 무대에 서게 되었습니다.
현재 유럽에서도 맹활약중인 손흥민은 A매치 104 경기에 출전, 35골을 넣었고 독일 등 유럽 빅리그에서도 맹활약중이며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공동 득점왕(23골)을 넣으며 세계의 명실상부한 대표 공격수인데요.
지난 2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서 안와골절상을 입어 월드컵에서 본인의 기량을 보여줄 수 있을지 미지수입니다.
벤투호의 이번 최종 26인의 명단 중 눈에 띄는 점은 이강인의 합류 입니다.
이강인은 지난 9월 A매치 소집 당시 소환되 기대감을 모았지만 벤투 감독은 단 한번도 경기에 출전시키지 않았고, 많은 아쉬움을 보인 채 소속팀인 마요르카로 돌아갔는데요. 소속팀에서 맹활약을 펼친 이강인은 다시 금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아 결국 카타르 행에 승선하게 되었습니다.
라이트백은 선발 당시 치열한 포지션이여서 많은 관심을 받았는데요. 현재 벤투호의 라이트백에는 확실한 주전이 없어 김문환, 김태환, 윤종규가 경쟁하고 있으며 세 명 모두 월드컵에 출전할 가능성도 보여졌으나 결국 세명 모두 선발되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2선 공격진엔 권창훈과 나상호, 정우영, 이재성 등이 예상대로 선발되었으며 황의조와 조규성 역시 선발되었습니다.
그리고 양현준, 오현규. 두 선수는 이번 시즌 K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주역으로 특급 유명주로 불리고 있어 깜짝 발탁할 가능성이 보여졌었는데요. 벤투호에서는 최전방공격수가 급한 상황이라 오현규가 출전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예측했었으나 오현규는 결국 예비로 카타르에 함께 가는 것으로 전했습니다.
오현규는 카타르에서 팀과 함께 훈련하게 될 것이며, 예상대로 26명이 그대로 유지된다면 그는 명단에서 빠지게 될 것이고, 특이사항이 있다면 명단에 등록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벤투호는 오는 14일, 이른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카타르 도하로 떠날 예정입니다.
현지에서 손흥민, 황인범, 김민재 등 유럽파가 합류할 예정이며 첫 경기는 우루과이를 상대로 24일 오후 10시에 치르게 됩니다.
이후 28일 오후 10시 가나, 다음달 3일 오전 0시 포르투갈과 각각 2, 3차전을 치를 예정입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 최종 명단 26인
GK : 김승규(알 샤밥) 조현우(울산현대) 송범근(전북현대)
DF : 김민재(나폴리) 김영권(울산) 권경원(감바오사카) 조유민(대전하나시티즌) 김진수 김문환(이상 전북현대) 홍철(대구FC) 윤종규(FC서울) 김태환(울산)
MF : 정우영(알 사드) 손준호(산둥 타이샨) 황인범(올림피아코스) 이재성(마인츠) 정우영(프라이부르크)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권창훈(김천상무) 백승호(전북현대) 이강인(마요르카) 나상호(FC서울) 송민규(전북현대)
FW : 황의조(올림피아코스) 조규성(전북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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